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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카 M 이야기 - 투명한 작고 아름다운 눈과의 만남을 기억하며  

 

    살아있는 전설인 '라이카 M'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것은 항상 즐거운 일이다. 라이카를 오랜동안 사용해 본 분들은 그 기분을 알 것이다. 그 견고하고 신뢰감을 주는 아름다운 카메라를 옆에 걸고 여유롭게 도회속을 그리고 자연속을 거닐 때 느낄 수 있는 그 행복한 기분을. 아름다웠던 가을날, 그 푸르름, 상쾌한 공기의 내음, 따스한 햇살 아래서 반사되던 아름다운 카메라의 몸체와 거기에 붙어있던 너무나 투명했던 작고 아름다운 눈.......

 

   나의 M 이야기들은 좋은 자료들은 아니지만 라이카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돼 나의 보잘 것 없는 사진들과 함께 올리게 되었다. 바쁜 생활과 이런저런 이유로 모든 글들이 제대로 정리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시간이 나는대로 하나씩 정리보완하여 우리나라의 라이카사용자와 예비사용자들을 위한 작은 정보라도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라이카M이야기는 거의 M에 대해서만 집중되어 있으므로 M3 이전의 라이카이야기는 간략한 역사만이 소개되어 있다. 자세한 정보는 다른 곳에서 참고하기를 바란다. 주로 실용기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나 다른 많은 M 기기들은 개인적인 시간제약때문에 여기에 소개되지 못했다. 라이츠는 수십년동안 각종 라이카 변종과 악세사리를 포함하면 수백종류, 미세하게 분류하면 수천종류의 라이카장비들을 생산했다. 더구나 수공된 구형렌즈들의 경우는 동일종 사이의 개체편차가 존재하기도 한다. 이들을 모두 수집, 제대로 평가하는 것은 아마도 평생의 일이 될 것이다. 나는 이들중 일부만을 개인적 시각에서 다룰 수밖에 없었음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

 

   직접 느낀 것 그리고 읽고 들은 여러정보들을 바탕으로 알려진 사실들과 개인적 견해들을 서술하겠다.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일컬어지는 '사실'이라는 개념은 실제로는 그 사회에서 인정되는 통념들에 불과하다. 더구나 이러한 개인의 사용기에 있어서야 두말하면 무엇하겠는가? 외부의 정보는 참고가 될 수 있을뿐이고 가장 좋은 장비라는 것은 사용자에 따라 천차만별 다를 수밖에 없기에 사진장비의 선택, 그리고 그 사진장비를 명기로 만드는 것 또한 전적으로 사용자 자신의 몫일 것이다. 그냥 하나의 즐거운 읽을거리로 받아들이면 감사하겠다.

 

   장비나 사진에 대한 메일은 정중하게 사양하고 싶으며,  어떠한 메일에도 응답되지 않을 것이다. 첫째, 나는 장비전문가나 사진가가 아니며 둘째, 무엇이 가장 훌륭한 사진기기인가의 문제는 전적으로 사용자 자신에게 달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나는 이제 그러한 논의나 응답으로 시간을 조금이라도 보내고 싶지 않다. 단, 지나치게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게시판 또는 메일을 통해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나를 이기주의자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나의 글들도 또한 다른 사용자들의 노고와 시간을 아껴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대단치는 않지만 그것들은 나의 결코 짧지 않은 소중한 시간들에 대한 댓가였다. 나는 더욱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주요 라이카자료들이 있는 사이트를 연결해 놓았다.

 

   비록 보잘 것 없을지라도 이 글들은 라이카를 단지 과시하고자 하는 허영심 많은 사용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고 인간의 삶이든 자연이든 자신이 보는 대상들을 진실하게 바라보고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진실을 사진이라는 자신의 언어로 말하고자 하는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라이카사용자들 또는 미래의 사용자들을 위한 것이라 말하고 싶다. 비록 진실이 무엇이냐는 별도의 정의가 필요할 지라도 말이다. 그들에게 작은 참고라도 될 수 있다면 그것은 내가 가장 바라는 것이고 나는 아주 기쁠 것이다. 또한 찾아오신 분들께 여기에 있는 글들과 사진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거나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이 초라한 홈페이지는 존재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 자족할 것이며, 정보들은 개인적 사정으로 당분간은 잘 정리되기 어려울지라도 라이카사용자들을 위해 장기적으로 세월을 이어가며 수정, 보완될 것이다.

 

   어느 바람부는 날 우리는 비릿한 갯내음이 나는 한 해변에서, 아니면 햇살 가득한 가을날의 어느 산길에서 땀에 젖은채 마주칠 지도 모른다. 또 어쩌면 수많은 사람들의 희노애락이 교차하는 서울의 어느 거리에서 모르는  사람들 중의 하나로 그냥 스쳐 지나갈 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신과 나의 눈을 통해 그리고 한 작은 카메라의 눈을 통해 같은 것을 찾고 서로 나누고 있음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그것은 결국 우리의 정신의 재발견과 우리의 영혼의 더 높은 곳으로 가는 작고도 힘든 걸음일 것이다. 우리는 라이카라는 작은 눈을 통해 서로의 영혼을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작은 도움이라도 되는 즐거운 시간 되시길.....

     김 화 용    200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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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for my family  and  my friend, Patrick L. Groleau. But I welcome everyone to my homepage.

 

 By  Hwayong, Kim     khy906@yahoo.co.kr

Since 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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