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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의 명기 Leica M 35mm 8 elements Summicron  



   나는 이 렌즈의 앞에 '전설'이라는 말을 붙였다. 그러나 그러한 평가에 동의하지 않을 사용자분들도 있다. 렌즈에 대해서는 주관성이 개입될 수밖에 없는 것이기에 사람마다 평가가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물건도 있기 마련이고 이러한 물건을 우리는 '명기'라고 부른다. 이 렌즈도 바로 그러한 것중의 하나이다. 나는 이렌즈를 가장 라이카다운 렌즈중의 하나라고 주저없이 말하고 싶다. 35mm 카메라인 라이카를 단지 소형카메라가 아닌 그 이상의 존재로 만든 주요 렌즈중의 하나가 일본인들과 국내 수집인들 사이에서 6군8매로 불리우는 바로 이 35mm 8 elements 렌즈이다.

 

  후술하겠지만 각 버전별 렌즈의 성능이나 특성의 차이는 생각하는 것만큼 크지 않다. 너무 타인들의 평에 좌지우지될 필요는 전혀 없다. 오히려 각종 광학적 성능테스트들은 신형 Asph의 손을 들어준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 렌즈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것은 단지 선호일 뿐이다. 이 렌즈가 다른 렌즈들보다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는 어떠한 보증도 되지 못한다. 그러나 사람들의 취향과 감각은 어느정도 유사한 경우가 많으므로 이 렌즈가 제대로 사용될 경우, 사용자들에게 큰 만족을 줄 확률이 높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어떤 개인의 사용기에는 이 렌즈의 '진실'이라는 말을 사용하며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마치 객관화된 사실인양 서술하여 이 렌즈에 대한 정보를 호도시키고 평가절하하는 내용이 보이기도 한다. 무척 우스꽝스런 일이다. 자신의 평가는 다 '진실'이고 수많은 타인들의 평가는 다 '거짓'이란 말인가? 그 자신에게만 진실일 수 있을 뿐이다.

 

   35mm 스미크론들은 버전과 관계없이 모두 훌륭한 성능을 가진 렌즈이다. Asph 현행버전은 아주 샤프하면서도 콘트라스트가 강하고 플레어에 아주 강한 면이 있었다. 그러나 칼라에서 강한 색감을 보였지만 기대했던 자연스러움과는 아주 미소하긴 하지만 다른 느낌을 받았다. 개방시의 성능이 정말 우수했었다. 최대개방(f2)하에서 밤거리를 찍은 적이 있었는데 그 칼라의 선명성에 이것이 바로 라이카로구나하는 놀라움을 느꼈던 때가 바로 어제일 같다. 그러나 하나 놀랍기도하고 이상하기도 했던 것은 어두워지던 저녁하늘에서 내가 알아차리지 못했던 푸른 빛을 사진은 보여주었다는 것인데, 아마도 렌즈는 내가 보지 못했던 색까지도 찾아냈던 것 같다. 한편 Asph 버전의 렌즈코팅이나 설계를 칭찬하면서도 한편 그것이 자연스럽지 않게 보이는 원인중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했었다.

 

   그러나 칼라의 콘트라스트가 강한 쨍한 사진을 좋아하는 사용자들은 Asph 최신형 35mm가 더 만족스런 결과를 줄 것이다. 신형의 렌즈들은 촬영상황에 크게 영향받지 않고 균일한 좋은 결과물들을 보여주는 반면, 구형의 렌즈들은 촬영시의 빛의 상황이나 사용자의 조작에 따라 결과물들이 더 많은 편차를 보이는 것 같다.  또한 구형의 렌즈들은 여러 요인들에 의해 동일버전의, 심지어는 유사한 시리얼번호를 가진 렌즈들 사이에서도 렌즈의 개체간 미소한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실제 사용에서 구형렌즈들은 때론 신형에 비해 불만족스러울 수도 있지만 때론 신형이 도저히 주지 못하는 깊이를 주기도 한다.

 


   35mm 8 elements(6군8매) 렌즈는 35mm 스미크론의 첫번째 버전이다. 일부 사용자들은 단지 외관상 아름답다는 이유로 이 렌즈를 찾기도 하지만 단지 외적 아름다움보다 이 렌즈의 아름다움은 그 결과물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35mm 라이카렌즈들이 모두 샤프하기 때문에 첫번째 버전인 이 8매 렌즈만의 특징은 아니고, 칼라에서의 자연스러우면서도 깊은 색감과 풍부한 계조, 흑백에서의 뛰어난 묘사성과 입체감 이것이 이 렌즈의 특성이 아닌가한다. 특히 흑백에서 다른 렌즈들에 비해 아주 깊으면서도 풍부한 맛을 보여준다. 이 렌즈는 칼라에서도 만만치 않은 성능을 보여주며, 특히 그 칼라의 묘사에 있어서 빛이 좋은 상황에서 제대로 조작되었을 때는 스미크론계열 색감의 전형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특히 푸른색 계열에서 독특한 개성을 나타낸다. 그러나 빛 조건에 따라 약간의 황색편향을 보이기도 한다. 완전개방시에는 현행 Asph 렌즈에 비해 해상도와 콘트라스트 저하가 약간 더 심하기는 하지만 역시 아주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며 아주 부드럽고 아름다운 Boke를 보여준다. 개방시의 비네팅이나 주변부의 왜곡현상도 현행렌즈에 비하면 약간 더 큰 편이다. 하지만 몇가지 수치로 보는 렌즈의 평가는 나름의 객관적인 기준을 제시해 주는 데에는 의미를 갖지만 여러가지 미묘하고 복잡한 요소들이 혼합되어 나타나는 사진의 실제적인 평가와는 많이 다를 수 있다. 그러한 면에서 나는 이 스미크론 8 elements 렌즈를 실제적으로 높이 평가한다. 그리고 객관적으로도 이 렌즈는 조리개를 f4 이상으로 조임에 따라 현행렌즈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발군의 성능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이 렌즈는 미적인 측면에서는  M2, 3, 4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며 M3를 사용시는 35mm 화인더를 장착해야 한다. 물론 M6와도 잘 어울린다. 그러나 미관상이나 기능상 M2, M4와 가장 이상적으로 조화된다.

 

   M3를 위한 아이가 달린 렌즈도 있는데 사람들에게 널리 선호되는 것은 아이가 달리지 않은 M2용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사람들이 말하는 6군8매는 M2용의 아이가 없는 렌즈를 말한다. 둘은 다 8 elements로 구성되어 있지만 약간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고 가격 차이도 상당히 존재한다. M3용의 아이달린 것은 2군8매라는 말도 있는데 아직 문헌상 직접 확인해 보지는 못했다. 둘의 성능 차이는 직접 엄밀하게 테스트를 해보진 못했지만 경험자들로부터 분명 존재한다는 말을 가끔 듣는다. 내가 볼 때 칼라사진에서 발색의 차이가 약간 존재하는 것 같다.  M2용의 칼라가 약간 더 자연스러워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주관적 평가에는 이견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무엇보다 분명한 것은 eye가 달린 M3용은 오늘날 35mm 프레임을 제공하는 M 바디에서 매우 거추장스러울뿐더러 뷰화인더배율이 작아지고 화인더 밝기가 더 어두워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수요자의 차이가 크게 나고 이것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사람들이 말하는 M2용이 더 적게 생산되어 M3용에 비해 희소성이 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M2용이 M3용보다 더 많이 생산되었다. 그럼에도 M2용이 더 희소하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사용자들이나 수집가들의 선호를 나타내는 것이다.

   

   그런데 근래에 서울 시내에서 아이달린 M3용의 렌즈가 M2용과 거의 같은 가격으로 거래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다. 이 렌즈가 일반에 알려지지 않았던 2-3 년 전에는 M2 용은 그때에도 찾아보기 거의 힘들었고(나는 당시 서울시내의 거의 모든 상점을 그 렌즈를 찾아 돌아다녔지만 아이달린 M3용만 여럿 보았을뿐 M2용은 단 하나도 찾지 못했다.) 상당한 고가였지만 M3 용은 M2용보다는 많이 저렴하게 상태가 아주 좋은 것을 구입할 수 있었다. 당시 경기가 좋지 않았었다는 것과 물가상승을 감안하더라도 지나친데, 정보의 왜곡 때문에 발생한 기현상이라 추측된다. 하긴 가격은 시장에서 형성되는 것이니만큼 내가 간섭할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 M2 용의 렌즈는 생산된 지가 오래 되었기 때문에  좋은 상태의 렌즈를 찾아보기가 어렵고 찾는다 해도 가격이 비싼 문제가 있다. 독일산과 캐나다산이 있는데 재질, 성능면에서 차이점은 없다.  개인적으로는 35mm Asph 바로 이전 버전인 4th 버전도 아주 훌륭힌 렌즈라 생각한다. 상태좋은 신품들도 아직 많이 있고 성능도 아주 우수한 렌즈로 정평이 나있다. Asph에 비해 값이 싸며 크기도 작고 예뻐서 휴대에도 유리하고 라이카렌즈의 자연스러운 색감도 그대로 보여준다. 특히 이 렌즈는 Boke가 발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밝은 상황에서의 촬영이 많다면 스마론(Summaron) f2.8이나 f3.5도 좋은 선택이다. 아쉬운 것은 국내에는 이들이 그 물량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라이카 35mm들이 모두 충분히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35mm 8 elements와 다른 렌즈들과의  성능차이는 크지 않으므로(다시 말하지만 오히려 각종 테스트들은 신형 Asph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구태여 비용들여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초기버전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힘들여 구했다 하더라고 자신의 취향과 달라 실망할 수도 있다.

 

   일부 경험많은 라이카사용자들로부터 엘마를 써야 라이카의 참맛을 안다는 이야기도 가끔 듣는다. 그러나 나는 그 표현을 그리 고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참맛은 제대로 된 사진이 나올 때 비로서 논할 수 있는 말이다. 엘마의 깊은 잠재력을 인정하지만 그 깊은 맛이라는 것도 렌즈를 어떻게 쓰느냐 그리고 무엇을 표현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고 결국 가장 중요한 열쇠는 렌즈가 아니라 사진가가 가진 것이다. 즉 라이카의 참맛은 엘마나 6군8매를 써야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사용자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대부분의 라이카렌즈들이 갖고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 렌즈의 고유한 깊은 맛과 표현의 풍부함 그리고 사용의 확장성까지 생각해 볼 때, 만일 제대로 된 35mm 8매렌즈를 구했고 그것을 통해 만든 느낌이 사진가가 추구하는 사진과 맞는다면 이 렌즈는 그 사진가에게 라이카의 진수중의 하나를 느끼게 하는 평생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렌즈가 그것을 만족시킬 유일한 렌즈는 아니다. 그러한 렌즈중의 하나일 뿐이다.

 

   제목에 붙인 '전설'이라는 말을 포함하여 내가 쓴 글에 읽는 분들이 너무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사람들에게 때론 자신들만의 전설이 필요한데, 이것은 모두의 전설이 아닌 바로 나만의 전설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 또한 자신만의 전설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나는 그것이 당연하고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나는 나의 전설을 믿듯이 당신의 전설 또한 진심으로 존중할 것이다.

 

 



다음은 한 외국인 친구의 라이카 35mm 에 대한 평을 소개한다. 60세가 넘은 이 캐다다인은 자동차판매업을 하며 손자와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그는 평생 수많은 카메라와 렌즈를 사용해 왔으며 그 자료들을 정리하는 것이 자신의 즐거움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많은 사진장비를 팔아 아내의 평생소원을 풀어주기위해 벤츠를 샀다. 이들에게 매우 인간적인 면이 많다. 우리 한국사람도 마찬가지지만. 나는 가끔 그와 라이카에 대한 정보를 교환한다.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적어도 이 렌즈에 관한한 그와 나는 같은 전설을 가진 셈이다. 

 
In the case of the 35/2 Summicron M - 8 elements. The lens was designed in GERMANY - No qeuestions. The Canadian plant was set up in 1952 and Leica would send their over-flow production to Midland Canada for assembly. This is how you see the 125/2.5 Hector Viso lens either made in Germany or in Canada. Most of the production of this 35mm lens was Canadian and if you are a user, it makes no difference whether you use German or Canadian markings. From collection purposes and long time investments angles, the German one might be slightly more desired.
---- 수집까지 생각하면 그렇다는 이야기. 나 역시 독일제와 캐나다산을 모두 사용해 보았는데 양자간의 차이에 의미를 둘만한 큰 차이점은 발견할 수 없었다. 렌즈의 유지상태등 기타 다른 요인이 화질을 더 많이 좌우할 것이다.

About 18 months ago, I sold my last BLACK CANADIAN 35/2 8 element lens. That lens and this particular one are the only two I have had occasion to use. I FIND THEIR PERFORMANCE IDENTICAL. So identical that it is much superior to the following lenses; 35/2 6 Element lens that followed this 8 element (Infact the 6 element is the poorest of them all). 35/2 Black Canadian, which was ALWAYS CANADIAN 7 element lens - Pretty Pretty Good. 35/2 Latest Aspheric, which is currently being made in Germany.
--- 2nd 버전에 대해서는 왜인들과 서양인들의 견해가 많이 다르다. 일본인들은 명기로 평가하는 반면 그를 포함한 상당수의 서양인들이 이 렌즈를 라이카 35mm Summicron중 가장 형편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기후적인 차이에서 나온 결과인지 아니면 취향들이 다르기 때문인지 정확히 알 길은 없지만 이러한 엇갈리는 평가는 50mm 2nd 버전에서도 볼 수 있다.  

Currently I have, out of the above three, the last two lenses and they are NOT as good as the 8 element lens. The contrast, the resolution, the 3 dimentionality and the color saturation on the 8 element is definitely FAR FAR superior to anything else that exists.
--- 훨씬 낫다는 말은 매우 주관적인 표현이다. 낫다는 것에 나 역시 동의는 하지만 그 정도의 표현은 개인의 평가기준에 달려있다고 본다.

The only other lens that I have used but no longer have is the very first 35/1.4 ASPHERIC produced in limited numbers in 1990. I found that lens, which had two had ground Aspheric elements, better than the 35/1.4 of the day only in low light and when fully open. Other than that quality, the lens was identical to everything else.
--- 초기버전 Aspheric의 박스신동가격은 수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혹시라도 이 렌즈를 구입하시려는 분은 그 가격의 상당부분은 희소성과 수집가치에 의한 프리미엄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수집가가 아니고 또 이 초기형 스미룩스 아스페릭렌즈에 아주 특별한 매력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면 이 렌즈의 구입은 아주 비합리적인 소비행위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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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for my family  and  my friend, Patrick L. Groleau. But I welcome everyone to my homepage.

 

 By  Hwayong, Kim     khy906@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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