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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카 M 이야기 15 : 필터에 대해 - Leica 39mm filter를 중심으로

 

   거친 상황에서 막사진을 주로하는 나의 경우에서 본 필터의 이야기이다. 여유있는 상황에서 정밀한 사진을 즐기는 사용자분들에게는 맞지 않는 정보들도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언급된 필터외에도 몇가지 종류가 더 있음을 밝힌다.

 

   

  * 현행 생산 UVa leica filter와 구형 leica filter. 사진 크기는 다르지만 둘다 39mm 필터임. 구형은 몇 개의 버전이 있다.

 

. 필터의 필요성에 대해

    라이카 M에서 필터를 사용해야하는가의 여부에 대한 답은 필요하지 않으리라 본다. 거의 알아차릴 수 없는 화질의 개선을 위해 고가의 렌즈를 그냥 외부의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 필터는 외부의 이물질의 렌즈로의 직접 침투를 차단할 뿐 아니라 후드와 더불어 외부로부터의 마찰, 충격에 대해 훌륭한 보호막 역할도 한다. 따라서 필터는 반드시 사용하되 양질의 필터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기서 일반적으로 양질로 분류될 수 있는 것은 오리지널 라이카 필터와 B+W 필터이다. 일제도 멀티코팅된 것들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말도 있지만 나는 사용해 본 적은 없다. 크롬 필터의 경우 오리지널신품이 39mm의 경우 7만원 정도하고 B+W의 경우 4-5만원 정도이다. 정말 싸다고 볼 수는 없다. 그렇다고 일제 싸구려 5000원 짜리를 쓸 수도 없고... 렌즈에 비싼 돈을 투자하면서도 필터를 싸구려를 쓰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필터도 렌즈에 항상 부착되어 사용되는 이상 렌즈의 일부로 보아야 한다. 즉 가능한 좋은 필터를 사용해야 한다.

 

 

. 기타 필터의 사용에 대해

 

   직업적인 사진가로서 여러가지 상황에서 금전의 댓가에 대한 확실한 결과물을 100%보장해야 하는 사용자가 아니라면 너무 필터에 대해 욕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취미로 즐기는 보통의 라이카사용자라면 제대로 된 UV필터 하나 장만해서 렌즈에 단단히 붙여두면 90%는 끝난 것이다. 풍경이나 접사 촬영이 많은 분은 편광필터(좀 비싸다) 하나 정도 챙겨놓고, 흑백사진 하시는 분은 없어도 되지만 정 필요하다면 인물사진이나 풍경사진에서 필요한 경우(드물지만)에 대비해 옐로우나 오렌지 하나 정도만 준비해도 충분하다고 보는 것이 내 견해이다. 레드는 적외선사진에 필수적인 필터이지만 적외선 사진을 즐기는 라이카사용자는 많지 않을 것이고 실제 현장의 촬영에서 레드를 사용해야 될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사용자가 레드를 아주 좋아하는 취향이 아니라면 준비하지 않아도 별 문제는 없다. 드물지만 레드필터를 끼우고 촬영한 사진들을 보게 되는데 실제로는 불필요한 사용인 경우가 많아 보인다. 단순히 콘트라스트를 강조시키기 위해 공연히 2단의 조리개나 셔터스피드를 희생하는 것은 무모해 보인다. 구름을 강조시키기 위해 레드필터를 쓰기도 하는데, 오렌지필터를 사용해도 충분하고 오히려 더 자연스럽지 않나 생각한다. 삼각대를 이용한 풍경사진에서는 어느정도 필터의 효용을 누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주 일부의 경우를 제하고는 생각만큼 효과가 크지는 않다. 정말 좋은 품질의 사진을 만들려면 공기와 빛이 좋은 상황을 만나야 한다. UV를 사용한 라이카렌즈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훌륭하다. 특히 흑백에서 보여주는 라이카렌즈의 뛰어난 능력과 깊은 맛은 라이카의 전설이 만들어진 커다란 이유중의 하나일 것이다.

 

   여러가지 색상의  필터들은 특정한 상황에서 특정색의 피사체를 부각시키거나 그 반대의 효과를 주기도 하는데 사용자들이 실제 만날 수 있는 상황은 보통 예측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순간적인 상황에 약간의 필터효과를 얻기 위해 시간과 신경을 낭비하기보다는 그냥 준비된 상황에서 촬영에 전념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판단일 것이다. UVa와 편광필터외의 기타 필터(옐로우, 오렌지, 레드 등등...)들은 오늘날 라이카사에서 생산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들 필터는 필요하다면 구형을 구하던지 B+W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상태좋은 것을 구하기 힘든 구형 라이카 오리지널보다는 멀티코팅된 신형 B+W가 더 실용적이다. 그러나 극히 소수를 제외한 기타의 필터들은 내 짧은 소견으로는 돈의 낭비만을 가져오는 것으로 보인다(필터 하나 값이 1~2만원이 아니다.). 그 필터들을 들고 촬영에 나가더라도 귀찮은 짐만 되는 경우가 많다.

 

   나는 촬영시  비상시에 대비해 라이카에서 예전에 생산한 Y1(구형 Y1은 B+W의 Y2에 해당된다), Or(B+W의 O2에 해당) 그리고 산악사진가 박종훈님으로부터 빌린  55mm 편광필터를 휴대하고 다닌다. 그러나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하긴 막사진하는데 필요할 리가 없을 것이다). 거칠고 위험한 현장에서 바쁜 상황중에 필터를 갈아끼우는 것은 사실 힘들고 위험한 일이다. 보통 편리성을 위해 UV필터 위에 끼우기도 하는데 그러면 50mm는 그런대로 괜찮지만 35mm의 경우에는 비네팅 현상이 생기기 쉽다. 또 약간 어두운 상황이라면 이미 필터의 사용은 물건너 간 것이 되고 만다. 필터의 효과를 얻기위해 조리개를 더 열거나 셔터스피드를 떨어뜨리는 것을 나는 원치 않기 때문이다. 성격이 귀찮은 일을 싫어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편광필터의 경우는 비조플랙스를 이용한 65mm 엘마의 접사용으로 쓰기 위해 가지고 다니는데 올해는 접사에 사용해보지 못했다. 갯벌의 생물을 촬영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데, 이 경우는 정말 편광필터가 필수가 된다. 물기에 젖은 갯벌과 생물들이 햇빛에 너무 반사가 강해서 제색을 잡아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내년에 기회가 되면 제대로 이용해 보고 싶다.

 

 

. 라이카사의 39mm  UVa 필터들에 대해

 

    몇가지 버전들이 있다. 구형은 더 튼튼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고 클레식한 분위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제대로 구입된 상태좋은 구형오리지널 라이카필터는 상당히 큰 만족을 준다. 그러나 구하기 힘들고 간혹 오래된 필터의 유리를 깨끗한 일제 싸구려 필터의 유리나 보통 생유리로 갈아치우고 비싸게 판매하는 매우 친절한(?) 작자들이 있으므로 구입에 약간의 주의를 요한다.  보통 신형구입이 시간상 정신건강상 유리하다. B+W UVa 필터구입도 현명한 선택이다. 일제 싸구려구입은 절대 피해야 한다. 필터는 외부에 계속 노출되고 따라서 자주 닦아주게 되므로 오랜 시간 사용하다보면 표면이 많이 훼손된다. 결국 오랜 사용후에는 교환을 해 주어야 하므로 필터는 소모품이 될 수밖에 없다. 질 좋은 필터를 사용하되 너무 필터에 목숨걸 필요는 없다.

 

1. Ernst Leitz GmbH  Wetzlar     UVa     GERMANY

  초기의 M용 필터. UVa는 붉은 색으로 표기된 것이 많다. 유리는 코팅이 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이 당시 만들어진 렌즈와 필터들은 재질이 훌륭한 것들이다. 매우 튼튼한 재질과 구조로 되어있다. 내부는 황동으로 되어있고 외부는 크롬으로 도장되어 있다.

 

2. Ernst Leitz Wetzlar   UVa       GERMANY

   초기형과 같은 재질, 같은 형태.

 

3. LEITZ WETZER GERMANY   UVa

   크롬과 블랙이 모두 생산되었다. 내부는 모두 황동이다. 유리가 코팅된 필터들이 보인다. 그러나 오랜기간 사용으로 코팅이 많이 훼손되어 있다. 앞부분 안쪽에  검은 플라스틱으로 지지대를 넣은 필터가 있고 이전 버전처럼 금속으로 되어있는 것이 있다. 필터를 끼운 상태에서 렌즈 정면에서 볼 때 검은 플라스틱이 안쪽에 테두리되어 있는 필터가 나중에 생산된 것이다. 내 생각에 이들은 M4시절에 생산된 것으로 보인다. 기능성과 원가절감 두 개를 모두 고려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UVa 표시는 붉은 색과 검은 색 두 종류가 있다. 사용자들은 붉은 색을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질의 차이는? 내 생각에 아무 차이 없고 그냥 상태가 좋은 것을 구하면 된다. 코팅상태가 완전한 것은 매우 드물다. 

 

4.  LEICA UVa E39 13132

   현행버전. 멀티코팅이 된 필터들. 금속 재질은 예전에 비해 떨어지고 가벼워졌다. 클레식을 수집하는 수집가나 구형들에 특별한 애착을 갖는 사용자가 아니라면 현행버전을 사용하는 것이 비용, 정신적 측면에서 여러모로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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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for my family  and  my friend, Patrick L. Groleau. But I welcome everyone to my homepage.

 

 By  Hwayong, Kim     khy906@yahoo.co.kr

Since 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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